[출처=동국생명과학 홈페이지]
[출처=동국생명과학 홈페이지]

동국생명과학이 국내 기관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수요예측 결과 공모가를 9000원으로 확정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총 705개 기관이 참여해 최종 경쟁률 117.8대 1을 기록했으며 공모 금액은 180억 원, 상장 시가총액은 약 1439억 원 규모가 될 전망이다.

동국생명과학은 이번 IPO를 통해 확보한 자금을 조영제 신약 개발 가속화와 글로벌 수출을 위한 인허가 준비에 집중할 계획이다. 안성 공장에 약 123억 원을 투자해 시설을 증축하고 원스톱 생산 라인을 구축함으로써 생산 효율성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조영제 사업부는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고부가가치 제품 판매 확대를 통해 중장기적 성장 동력을 확보할 방침이다. MEMD 사업부는 판매·임상·사후 서비스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한 사업 모델을 고도화하고 AI 의료 기업과의 협력을 모색하며 성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동국생명과학은 글로벌 시장 규모가 19조원에 달하는 차세대 MRI 조영제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기존 조영제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려웠던 근골격계 및 림프혈관계 질환에 대해 보다 신속하고 정밀한 진단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동국생명과학은 2월 5일부터 6일까지 일반 청약을 거쳐 2월 1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상장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 공동 주관사는 KB증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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