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산 수입품에 대한 25% 관세 부과를 불과 13시간 앞 두고 전격 유예했다. 멕시코와 캐나다가 국경 강화 및 불법 이민과 마약 밀매를 단속하기로 합의한 결과다.
반면, 4일 중국에 대한 10% 추가 관세가 발효됐고 트럼프 대통령은 EU와 반도체·철강 등 추가 관세를 검토 중이다. 전문가들은 "장기적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분석했고 4일 한국은행도 지난해 11월 발표한 경제전망에서 글로벌 무역 갈등 격화가 초래할 리스크를 '시나리오2'로 제시하며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을 1.9%로 예측했다. 여기에 무역 분쟁이 심화될 경우 추가적으로 0.2%포인트(p)가 감소할 가능성을 내비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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