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0637_663099_4229.jpg)
LG유플러스가 오는 10일 자사 LTE(4세대 이동통신) 요금제 84종 가운데 52종에 대한 신규 가입을 중단한다. 기존 가입자들에겐 비슷한 가격대의 5G 요금제로 전환을 유도한다.
중단 요금제는 월 부담액(가격)은 5G 요금제와 비슷하지만 정작 가입자에게 제공하는 데이터량이나 혜택이 적은 LTE 요금제다.
앞서 이동통신 3사가 1~2년 전부터 정부의 가계 통신비 부담 완화 정책에 따라 다양한 5G 중저가 요금제들을 내놓으면서, 5G 요금제보다 데이터 비용이 더 비싼 LTE 요금제가 생긴 것을 해결하기 위한 조치다.
통신 3사는 올해 LTE 요금제 중에서 ‘역전’ 현상이 나타난 요금제를 정비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일 자사 LTE 요금제 63종 중 문제가 발견된 36종에 대해 신규 가입을 중단했다. KT도 지난달 자사 LTE 요금제 88종 중 46종의 신규 가입을 종료했다.
LG유플러스까지 가세하면 그동안 통신 3사가 운영해온 전체 LTE 요금제(총 235종) 가운데 절반이 넘는 57%(134종) 정도가 사라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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