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누적 영업이익이 780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0% 증가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10조8320억원으로 전년 대비 6.50% 하락했다. 반면 순이익은 52.14% 증가한 5904억원으로 집계됐다.
KB증권 관계자는 “WM Biz 성장에 따른 채권 등 금융상품 판매수익 증가와 기관주식 브로커리지 등 세일즈 수익이 증가한 것이 순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7574억원, 4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2%, 34.18% 감소했다. 다만 순이익은 37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88% 늘었다.
KB증권 관계자는 “4분기 순이익은 전분기 대비 78.20% 감소했는데 이는 IB 수수료 등 순수수료이익 증가에도 불구하고 채권금리 상승과 국내 주가지수 부진으로 보유자산 평가손이 발생한 가운데 신용손실충당금 전입액도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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