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투자증권]
[출처= 한국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이 해외주식 투자자의 편의성 제고를 위해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개편에 나섰다.

6일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한국투자' 앱에 'Sleepless in USA 리포트'와 '해외 ETF 모아보기' 기능이 새롭게 추가됐다. Sleepless in USA는 글로벌 금융사 스티펄 파이낸셜과 독점 제휴를 통해 미국 현지 리포트를 하루 두 차례 제공하는 서비스다. 이를 통해 리포트 가독성이 향상됐으며, 관련 주식 매매의 편리함도 한층 강화됐다.

또 '해외 ETF 모아보기' 기능은 고배당, 레버리지·인버스 등 다양한 테마별 주요 상장지수펀드(ETF)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관심 있는 테마에 따라 손쉽게 ETF를 비교하고 시장 상황에 맞춘 투자 전략을 세울 수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이와 함께 해외거래 서비스를 처음 신청하는 고객에게 3개월 간 미국 주식 거래 수수료를 면제하고 이벤트 참여 시 30달러를 지급하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다른 금융사에서 해외주식을 이전할 경우 최대 600만원 상당의 혜택도 마련했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이번 MTS 개편으로 투자자의 해외주식 매매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서비스 개발과 체계적인 투자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거래소, 불법 리딩방 근절 공익캠페인 시작

▶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출처=EBN]
▶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출처=EBN]

한국거래소는 금융감독원, 경찰청과 함께 불법 리딩방 근절 및 피해 예방을 목표로 한 공익캠페인을 이달부터 본격적으로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불법 리딩방으로 인한 투자 피해 사례를 담은 미니 다큐멘터리를 제작해 한국거래소, 금융감독원, 경찰청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제공하는 방식을 포함한다.

또한, 인스타그램, 블로그, 뉴스레터 등 다양한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해 사기 행위를 근절하고 투자자 경각심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거래소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이 투자자들에게 불법 리딩방의 위험성을 알리고 건전한 투자 문화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 美 'Fallen Angel' 채권 투자 펀드 판매

신한투자증권이 미국 채권 시장의 새로운 기회를 노리는 투자 상품을 선보였다.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시장 내 'Fallen Angel' 채권에 투자하는 '다올 BNY US Fallen Angel하이일드펀드'의 판매를 개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대형 자산운용사인 BNY Mellon의 계열사 Insight Investment가 운용하는 'BNY Mellon Efficient U.S. Fallen Angels Beta Fund'에 투자하는 재간접펀드다. 'Fallen Angel' 채권은 투자적격 등급(BBB)에서 투기 등급(BB+/Ba1)으로 하향 조정된 기업의 채권을 지칭한다.

Fallen Angel 채권은 등급 하향 시점을 전후로 적정 가치 대비 큰 폭의 가격 할인이 발생하는 특징을 보인다. 이 펀드는 주로 BB등급 채권을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어, 일반적인 하이일드 채권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펀드의 핵심 운용 전략은 저평가된 Fallen Angel 채권을 매수해 적정가치에 도달할 때까지 보유하는 것이다. 이는 미국 경기가 양호한 흐름을 유지함에 따라 하이일드 채권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현 시장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이광렬 신한투자증권 투자상품부서장은 "과거 고금리 환경이 지속된 영향으로 미국 내 다수의 Fallen Angel 채권 매수 기회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일반 하이일드 채권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번 펀드 출시는 신한투자증권이 변화하는 글로벌 채권 시장에 대응하고, 투자자들에게 새로운 수익 기회를 제공하려는 노력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향후 미국 금리 정책과 경제 상황 변화에 따른 채권 시장의 움직임이 이 펀드의 성과에 주요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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