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자회사 신한라이프를 격려하는 장면을 의인화한 챗GPT 그림 [출처= EBN AI 그래픽]](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0840_663316_939.jpg)
신한금융그룹의 보험계열사인 신한라이프가 지난해 창사 이래 처음으로 순이익 5000억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이익을 기록하며 그룹 비은행 수익 향상에 힘을 보탰다.
6일 신한라이프에 따르면 지난해 순이익은 5284억 원으로 전년 동기 4724억 원 대비 11.9% 늘었다.
지난해 보험영업손익은 6640억 원으로 전년 대비 1.2% 감소했지만 법인영업손익은 1544억 원으로 135.4% 증가했다.
앞서 신한금융그룹은 2019년 사모펀드가 대주주인 오렌지라이프를 인수 확정했디. 비은행 부문 강화를 위해서다. 이후 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를 합친 신한라이프는 지난 2021년 7월 통합 법인으로 출범했다.
신한라이프는 2021년 3916억 원, 2022년 4494억 원, 2023년 4724억 원의 순이익을 내며 매년 성장세를 보였다.
신한라이프 지난해 누적 연납화보험료(APE)는 보장성 보험과 저축 및 연금 상품 등의 판매 호조로 각 영업 채널 모두 증가하며 전년 대비 73.4% 성장한 1조5796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4분기 대비 120.7% 급증한 규모다.
자산 건전성, 보험금 지급 역량을 가리키는 킥스(K-ICS) 비율은 지난해 말 기준 206.8%로 나타났다. 고객에게 지급할 보험금이 100%라면 그 두 배 가량의 현금성 자산을 갖고 있다는 뜻이다.
이는 신한금융그룹의 장기적 관점의 ALM(자산부채종합관리) 전략을 통해 200%를 상회하했다고 신한라이프 측은 설명했다.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6.9% 증가한 613억 원으로 안정적이고 견조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보험손익은 새 회계제도 도입으로 계리적 가정 변경과 희망퇴직 등의 영향에 따라 일시적으로 감소했다. 다만 전년 동기 해외부동산 손실 영향 소멸 효과와 당기손익공정가치측정자산(FVPL) 평가액 증가 등 금융손익이 이를 감내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구성원 모두 'One Team(하나의 팀)'이라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고객과 회사 가치 증대를 위한 도전과 혁신에 주력해 왔다"며 "올해는 중장기 가치 성장에 중심을 두고 고객 편의성 확대와 선제적이고 실효성 있는 내부통제를 통해 일류 신한라이프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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