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GS]
[출처=㈜GS]

GS그룹 지주사 ㈜GS의 핵심 계열사인 'GS칼텍스'와 'GS에너지'가 지난해 수익성 악화로 지난해 부진한 성적표를 받았다.

정유사인 GS칼텍스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한 548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7조6142억원으로 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91% 급감한 1090억원에 그쳤다.

4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45% 증가한 2763억원을 달성했다. 매출액은 10% 감소한 11조462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환차손 영향으로 92% 줄어든 162억원을 기록했다. 

GS칼텍스는 "석유화학 제품 스프레드 악화에도 불구하고 정유제품 마진 회복으로 4분기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개선됐다"며 "원달러 환율 상승에 따른 환차손 등의 영향으로 4분기 당기순이익은 소폭 흑자에 그쳤다"고 설명했다.

GS에너지는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7% 감소한 2202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 감소한 5조9577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4917억원으로 52% 줄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조410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1% 줄었고, 영업이익은 4250억원으로 3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626억원으로 68% 뒷걸음쳤다. 

GS에너지는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유가와 정제마진, 계통한계가격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약 17%하락했는데 이는 주로 GS칼텍스 실적 하락에 기인한다"며 "전력 및 집단에너지 부문과 자원개발 부문 실적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