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제공=연합뉴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1692_664235_5041.png)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13일, 반도체특별법에 포함된 ‘주 52시간 적용 예외’ 조항과 관련해 "융통성 있는 제도를 만드는 것이 지금 굉장히 절박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안 장관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정부 입장에 대한 국민의힘 고동진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안 장관은 "턱 밑까지 쫓아와 있는 중국과 경쟁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첨예한 기술 경쟁을 하는 미국이나 일본, 대만의 상황을 생각해 볼 때 반도체특별법은 반드시 통과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안 장관은 "유연 근무제에도 여러 가지 유연한 부분들이 있다"면서도 "현재 반도체 산업계가 정말 절박한 융통성 있는 근로 시간을 확보하는 데엔 충분하지 못하다고 생각한다"고 지적했다.
이어"그래서 이번에 꼭 반도체특별법을 (국회가) 통과시켜주기를 절실하게 요청한다"고 강조했다.
52시간 예외 조항에 대한 야당의 반대에는 "근로 환경과 조건을 뒤집자는 것이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또 "우리 경제의 핵심인 반도체 산업의 경쟁력 유지를 위해 조금 더 융통성 있는 근로 조건을 만드는 데 국회가 합심해달라는 것이 제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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