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이정은씨가 노무사로부터 상담을 받고 있다. [출처=우아한형제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1720_664273_3312.jpg)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우아한 노무 해결사’ 프로그램을 통해 17개월간 중·소상공인 총 1230명에 노무 상담과 교육을 지원했다고 14일 밝혔다.
우아한 노무 해결사는 중·소상공인의 근로기준법 대응을 위해 노무 상담과 교육 등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23년 7월 시작됐다.
평소 노무 고민이 있어도 인터넷 검색이나 지인을 통해 알아보는 데 그쳤던 중·소상공인에게 전문적인 상담 기회를 무료로 제공했다. 1 대 1 노무 컨설팅과 집체 교육, 실시간 전화 상담, 상담 사례집 제공 등 다양한 방식으로 진행됐다.
대표적으로 1 대 1 노무 컨설팅은 시간 내기 어려운 중·소상공인을 노무사가 직접 찾아가 가게 상황을 확인하고, 가게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해 호평을 받았다.
배민은 동반성장위원회와 소상공인연합회, 한국중소벤처기업유통원 등 관련 기관 및 단체들과 협업해 우아한 노무 해결사의 내실을 다져왔다.
우아한 노무 해결사는 사후 만족도 조사에서도 좋은 평가를 얻었다. 서울 송파구에서 제과점을 운영하는 이정은씨는 “가게 운영 10년 차라 나름의 노하우가 있다지만 매년 법이 바뀌다 보니 어려움이 따랐다”며 “(우아한 노무 해결사는) 맞춤형으로 상담받을 수 있어서 만족스러웠다”고 말했다.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장은 “중·소상공인을 대상으로 노무 분야를 넘어 세무, 법무 등 여러 가지 분야의 고민을 해결해줄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 중”이라며 “어려운 경기 상황에도 생업 현장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하고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