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 [출처=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일뱅크 대산 공장 [출처=HD현대오일뱅크]

HD현대오일뱅크가 올해 첫 회사채 수요 예측에서 83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 애초 목표액 1500억원의 5배가 넘는 규모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오일뱅크는 전날 오후 진행한 수요 예측에서 3년물 4300억원, 5년물 2400억원, 7년물 1600억원 등 총 8300억원의 자금이 몰렸다.

회사는 개별 민간채권 평가회사 평균금리(민평 금리) 기준 ±30bp(베이시스포인트·1bp=0.01%포인트)의 금리를 제시해 3년물은 -10bp, 5년물은 -4bp, 7년물은 -8bp에 목표액을 채웠다.

HD현대오일뱅크는 "이번 수요 예측 성공 배경에는 HD현대의 실적 개선 및 신용도 상향에 따른 시장 신뢰와 글로벌 정제마진 회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이비엔(EBN)뉴스센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