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레이더스 마곡점 매장 입구 [출처=EBN]
트레이더스 마곡점 매장 입구 [출처=EBN]

트레이더스 홀 세일 클럽(트레이더스) 마곡점에 오픈 첫 주말 ‘구름 인파’가 몰렸다. 서울 강서구에 최초의 창고형 할인점이 들어서자 인근 주민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은 것이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오픈 이틀 만에 매출 44억원을 달성하면서 서울 서부권 ‘쇼핑 랜드마크’로 입지를 다지는 모양새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이 지난 14일 오픈했다. 트레이더스 23호점인 마곡점은 2023년 12월 수원화서점에 이어 14개월 만에 오픈한 점포다. 서울에선 월계점에 이어 2번째로 선보이는 매장이다. 서울 강서지역 첫 창고형 할인점이자 마곡 신도시 첫 대형마트라는 상징성도 갖고 있다.

오픈 이후 첫 주말인 지난 15일에도 트레이더스 매장을 둘러보기 위한 고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저녁 시간인 오후 6시임에도 불구하고 오픈런을 방불케 할 정도로 매장 입구부터 카트 행렬이 이어졌다.

반다이 남코 팝업스토어 [출처=EBN]
반다이 남코 팝업스토어 [출처=EBN]

트레이더스 마곡은 오픈 기념 할인 행사를 진행 중이다. 실제 할인 폭이 큰 상품에 고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30m*36롤을 9980원에 구성한 어메이징 바스티슈는 고객들의 카트 위에 마치 필수품처럼 자리했다. 신세계 포인트 할인이 적용된 딸기, 맥심 모카골드, 오뚜기 오뚜기밥 골드퀸 매대에도 고객들이 몰렸다.

로드쇼 공간도 이목을 끌었다. 로지텍 게이밍 제품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장에는 어린이과 어른들의 눈길이 쏠렸다. 반다이 남코(Bandai Namco)가 오픈 첫날부터 다음달 2일까지 진행하는 팝업스토에선 프라모델 전 상품을 10~30% 할인된 가격에 판매 중이다. 특히 프라모델 무료 조립체험행사에는 대기줄이 생기기도 했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에서 ‘알뜰 쇼핑’을 위해선 삼성카드를 활용한 것이 좋다. 1등급 이상 한돈 삼겹살·목심의 경우 삼성카드 결제 고객은 최대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실제 삼성카드 발급 상담 데스크에도 사람들이 몰려 있었다.

트레이스 전용 삼성카드 발급 상담 데스크 [출처=EBN]
트레이스 전용 삼성카드 발급 상담 데스크 [출처=EBN]

트레이더스 전용 삼성카드를 발급받으면 5% 할인쿠폰 3장을 지급한다. 이를 통해 최대 6만원 할인혜택을 누릴 수 있다. 또 매주 인기 행사 상품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오픈 기념 사은품도 증정 중이다. 10만원 이상 결제 시 트레이더스 장바구니를 증정한다. 또 삼성카드로 10만원 이상 결제 시 장바구니 2개를 추가로 준다. 별도 앱 쿠폰도 증정하는 데 트레이더스 마곡점에서 15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역대 최대 규모로 꾸려진 트레이더스 카페(T-카페)에도 사람들이 몰렸다. T-카페에는 오픈 첫날에만 5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탄산음료 800잔, 커피는 600잔이 판매됐다. T-카페에선 음료뿐만 아니라 피자, 미트베이크, 쌀국수도 판매 중이다.

트레이더스 카페 모습. [출처=EBN]
트레이더스 카페 모습. [출처=EBN]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서울 서부권 최대 ‘쇼핑 랜드마크’를 목표로 한다. 마곡점 6km 반경에 120만명이 거주하는 가운데 이를 반경을 8km로 늘리면 200만명이 넘는다. 마곡점은 지하2층 단층으로 구성돼 있는데 면적만 1만1636m²(약 3520평)로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트레이더스 관계자는 “오픈 첫날 매출 20억원으로 역대 일 최대 매출을 기록한 데 이어 이튿날인 15일에는 24억원으로 매출이 더 늘었다”면서 “금, 토 이틀로 치면 내점 고객 수는 5만명을 훌쩍 넘었을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트레이더스 마곡점은 거대 상권에 들어서 성장 잠재성이 크다”면서 “강서 지역 첫 창고형 할인점이자 마곡 신도시의 첫 대형마트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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