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블룸에너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3041_665743_3814.jpg)
전력 솔루션 분야 글로벌 기업 블룸에너지(Bloom Energy)는 2025년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1차 고위관리회의(SOM1) 산하회의 제69차 에너지 실무그룹 워크숍에서 마이크로그리드(Microgrid) 구축 성공 사례를 발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발표에서 블룸에너지는 AI 데이터센터 및 주요 인프라에 적용할 수 있는 친환경적이고 경제적인 전력 공급 솔루션을 소개했다.
블룸에너지는 전 세계 990개 이상의 사이트에 1.3GW 규모의 고체산화물 연료전지(Solid Oxide Fuel Cell, SOFC) 설비를 구축한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2월 24일부터 27일까지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리는 2025 APEC 에너지 실무그룹 워크숍은 21개 APEC 회원국이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정책과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첫날 블룸에너지는 마이크로그리드 솔루션을 활용한 분산 발전 전환 및 전력 인프라 강화 방안을 공유하며 성공적인 구축 사례를 발표했다.
블룸에너지는 에퀴닉스(Equinix)와 같은 글로벌 데이터센터에 SOFC를 공급하며 지속 가능한 전력 솔루션의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블룸에너지의 분산 전력 공급 모델은 AI 데이터센터뿐만 아니라 도시 인프라에도 적용돼 전력망 안정성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을 저감하는 핵심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서 블룸에너지는 캘리포니아 공과대학(Caltech) 캠퍼스의 4.2MW급 마이크로그리드 구축과 글로벌 데이터센터 및 기업의 분산형 전력 시스템 적용 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Caltech 캠퍼스 내 5개 사이트로의 마이크로그리드 확장과 약 1115만 파운드(약 5057톤)의 이산화탄소 감축 성과를 강조하며, SOFC 기반 전력 솔루션이 전력 비용 절감 및 기존 전력망의 한계를 극복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음을 설명했다.
최인기 블룸에너지 코리아 팀장은 "AI 데이터센터와 같은 대규모 전력 소비 인프라는 안정적이고 친환경적인 전력 공급이 필수적"이라며 "블룸에너지는 APEC 회원국들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전환과 분산형 전력망 구축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