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출처=연합]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 [출처=연합]

조셉 윤 주한미국대사대리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오는 10월 말 개최되는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회의에 참석할 것이라고 확신했다.

윤 대사대리는 최근 세종연구소가 개최한 제7차 세종열린포럼에서 "특별한 상황이 없는 한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에)꼭 올 것으로 생각한다"며 "트럼프 대통령의 (APEC) 참석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APEC 참석차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이 성사될 경우 문재인 정부 때인 2019년 6월 이후 약 5년 만에 한국에 오게 된다. 

그는 또 중국이 내년도 APEC 의장국인 만큼 시진핑 국가주석도 참석할 것으로 내다봤다. 만일 두 정상이 모두 한국에 온다면 APEC을 계기로 미중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도 제기된다.

이날 윤 대사대리는 한국의 독자 핵무장에 대한 트럼프 행정부의 입장을 묻는 질문에 "미국은 아직 이 사안을 검토한 적이 없다"면서도 "한국의 자체 핵무장에는 여러 단계와 옵션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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