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3536_666323_3429.jpg)
주요국 주가 호황 등으로 기관투자자의 외화증권투자 규모가 작년 말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 주요투자가의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전년 동기(3887억6000만달러)보다 325억8000만달러 증가한 4203억3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연간으로 역대 최대 기록으로, 외화증권투자 잔액은 2년 연속 증가했다.
기관투자가별 잔액은 자산운용사가 236억3000만달러, 외국환은행이 43억9000만달러, 증권사가 40억7000만달러, 보험사는 5억달러씩 증가했다.
상품별로는 외국 주식이 293억달러, 외화표시증권인 코리안페이퍼(KP) 19억9000만달러, 외국 채권은 12억9000만달러 늘었다.
한은은 "미국 경제의 견조한 성장세, AI·반도체 기업의 실적 호조 등에 따른 주요국 주가 상승으로 평가이익이 발생하고 순투자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외국주식은 주요국 주가 상승에 따른 평가이익에 자산운용사를 중심으로 순투자가 더해지면서 증가했다"며 "외국채권은 주요국 금리상승으로 평가 손실이 발생했으나 외국환 은행·보험사 등의 순투자가 확대되면서, KP는 증권사 및 외국환은행을 중심으로 늘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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