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출처=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판교 R&D센터. [출처=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의 인공지능(AI) 자회사 NC AI가 오는 3월 3일부터 6일(현지시간)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5에서 자체 AI 기술을 선보인다. 

이번 MWC에서 NC AI는 LG유플러스와 협력해 LG유플러스 부스 안에서 데모 시연 부스를 운영한다. 부스 방문객들은 NC AI의 자체 기술을 이용해 자신의 얼굴로 생생한 게임 캐릭터를 만들 수 있다. 게임 속 대사를 연기하는 나만의 AI 캐릭터 영상을 체험할 수 있다.

NC AI는 올해 오디오, 그래픽스, 챗봇, 기계번역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 기술을 활용한 상용 제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게임 프로세스를 혁신했던 기술력을 바탕으로 패션, 미디어, 콘텐츠 등 다양한 산업에 맞춤형 AI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연수 NC AI 대표는 “NC AI는 국내 게임업계에서 가장 선도적으로 AI 서비스 경험을 축적해 온 인공지능 전문 기업”이라며 “오랜 연구개발(R&D) 기간 동안 쌓아 올린 AI 기술력을 기반으로 게임을 넘어 미디어 콘텐츠 산업으로 비즈니스를 확장하며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

NC AI는 지난 2월 1일 엔씨소프트에서 물적분할을 통해 설립된 엔씨소프트의 100% 자회사다. 엔씨소프트는 AI 사업에 집중하고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분할을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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