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 대표이사(왼쪽에서 세번째), 마야파다그룹 Tahir회장(왼쪽에서 네번째)이 협력을 약속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출처= SK증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2/1653588_666378_3154.jpeg)
SK증권이 인도네시아 재계 서열 7위 대기업인 마야파다 그룹(Mayapada Group)의 투자은행(IB) 업무에서 국내 단독 자문사로 선정됐다.
이번 파트너십은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마야파다 그룹 창립자인 타히르(Dato’ Sri. Prof. DR. Tahir) 회장이 직접 방한해 협력 의지를 확고히 했다.
마야파다 그룹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두고 금융, 헬스케어, 미디어, 호텔, 리조트 등 다양한 사업을 운영하며 약 17조원의 자산을 보유한 대기업이다. 포브스에 따르면 타히르 회장은 개인 현금자산 규모가 약 6조원에 이르는 인도네시아 대표 부호로, 조코 위도도 대통령에 이어 프라보위 수비안토 대통령의 경제 고문으로 선출된 바 있다.
이번 방한은 타히르 회장이 한국 내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모색하기 위해 직접 나서면서 이뤄졌다. SK증권은 마야파다 그룹과 국내 기관의 투자 협력 및 전략적 협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정호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 대표는 “인도네시아는 우리나라의 핵심 전략 시장이며, 마야파다 그룹이 영위하는 다양한 사업 분야는 국내 기업들에게 좋은 협업 및 투자 기회가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SK증권은 이번 자문사 선정으로 글로벌 IB 금융의 외연을 한층 더 확장할 계획이다.
SK증권 글로벌사업본부는 이번 마야파다 그룹과의 협력 외에도 지난해 사우디 투자부(MISA), 태국증권거래소, 캄보디아 훈 마넷 총리, 리투아니아 재무부 장관 등과 투자 협력을 추진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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