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가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인터배터리 2025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출처=공동취재단]](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3984_666928_130.png)
최문호 에코프로비엠 대표가 전고체 배터리 소재인 고체 전해질 양산을 내년 말로 계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문호 대표는 5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인터배터리 2025’에서 “3년 전부터 아지로다이트라 불리는 황화물계 전고체 전해질을 개발해왔다”며 “현재 파일럿 단계 성과가 잘 나오고 있어 올해부터 양산 검토를 진행하고 있어 계획대로 진행된다면 2026년말 정도에 대량 양산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지로다이트는 이온전도도를 크게 끌어올려 전고체 배터리의 성능을 높이는 소재다.
신사업으로 준비 중인 나트륨 배터리 양극재에 대해서는 “기술 단에선 완성됐다”며 “중국과의 경쟁에서도 이길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재고 관련해 헝가리 공장 가동 시점에 대핸 질문에 최 대표는 “헝가리 공장은 3개 라인 기준 연 생산능력(CAPA)이 5만4000톤 수준으로 현재 시운전 진행 중이고, 시운전 검증이 완료되면 연말부터 상업가동에 들어갈 예정”이라며 “유럽 내 생산이 올해 매우 중요한 이슈로 대두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 헝가리 공장 가동은 전혀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에코프로비엠은 지난해 하반기 캐즘(전기차 일시적 성장 둔화)으로 인해 적자전환됐는데, 올해 상반기 중으로 손익분기점을 다시 돌파한다는 계획이다. 최 대표는 “상반기 내에는 손익분기점 이상으로 올라가고 연속적으로 흑자를 내는 방향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재고가 어느정도 해소되는 기저 효과와 신차 출시 효과 등으로 인해 생산량을 좀 더 회복해 흑자전환을 기대할 상황이 만들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