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에코프로]
[출처=에코프로]

에코프로는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이 3조1103억원으로 전년 대비 57% 감소하고, 영업손실이 3145억원을 기록하며 적자로 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4분기 매출은 환경 사업 호조와 전지재료사업 부문 외부 판매 증가 영향으로 전 분기 대비 6.2% 증가한 6313억원을 달성했지만, 재고자산평가 충당금 826억원 반영 등으로 영업손실이 1213억원으로 집계됐다.

에코프로는 올해 상반기부터 전방산업 회복이 가시화될 것으로 예상한다. 고객사 재고 소진과 주요 자동차 제조사(OEM)의 신차 출시 효과로 1분기부터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올해 헝가리 공장 준공을 통해 유럽 내 신규 고객을 확보하고, 재고자산평가 충당금 환입 등으로 판매량 회복과 함께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장우 에코프로비엠 경영대표는 “올해 주요 OEM의 전기차 재고 소진 및 신차 출시효과 등으로 판매물량 확대가 예상된다”며 “수익성 측면에서도 고정비 감소 및 원가 절감 효과 등으로 영업이익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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