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교보생명]](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4320_667210_2042.jpg)
교보생명과 어피니티 컨소시엄 간의 풋옵션 분쟁이 해결됐다. 어피니티는 보유 중인 교보생명의 지분 전량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양측은 수년간 이어져 온 법적 갈등을 해소하고, 교보생명은 안정적인 경영 기반을 확보하게 됐다.
교보생명보험과 어피니티·GIC는 논란의 중심에 있던 풋옵션 분쟁을 해결하기로 합의했다.
이들은 주당 23만4000원의 가격으로 풋옵션을 마무리 짓기로 결정했다. 합의를 통해 어피니티·GIC는 각각 9.05%와 4.5%에 해당하는 교보생명 지분에 대해 풋옵션을 행사할 예정이다.
신창재 회장은 해당 지분을 신한투자증권 등 금융회사에 매각할 계획이다. 이는 지난 2012년 투자 당시의 원금인 주당 24만5000원보다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번 합의는 지난 수년간 이어온 법적 분쟁을 끝내고, 각자의 이해관계를 정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관계자는 설명했다.
금융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매각 결정은 그간의 소송 비용 증가와 투자 회수의 필요성 등을 고려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어피니티 측은 "향후 다른 투자 기회를 모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교보생명은 이를 계기로 새로운 전략 방향을 설정하고 시장 내 입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이번 분쟁 해소가 교보생명의 장기적인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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