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도요타]](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4529_667446_4353.jpg)
일본 도요타자동차그룹이 공장 폭발 사고로 부품 조달에 어려움 겪으면서, 완성차 공장의 가동 중단 범위를 확대했다.
10일 자동차업계에 따르면, 도요타자동차는 산하 다이하쓰공업 교토공장 1개 라인을 추가로 가동 중단한다. 앞서 도요타는 아이치현에 위치한 도요타 다카오카 공장과 도요타자동직기(도요타 인더스트리즈) 나가쿠사 공장 등 2개 공장, 3개 생산 라인의 가동을 중단한 바 있다. 이로써 도요타의 가동 중단 대상은 총 3개 공장, 4개 라인으로 확대됐다.
이번 생산 차질은 지난 6일 도요타 계열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주오하쓰조 공장에서 발생한 폭발 사고 때문이다.
주오하쓰조 공장은 자동차용 코일 스프링 등 주요 부품을 공급하는 업체로, 해당 부품의 생산 및 공급이 중단되면서 도요타의 생산 일정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주오하쓰조 공장에서는 2023년 10월에도 폭발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당시 도요타는 부품 조달 문제로 인해 최대 8개 공장, 13개 라인의 가동을 중단해야 했으며, 약 10일간 생산 차질을 겪었다. 이번 사고로 인한 부품 공급 차질이 얼마나 지속될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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