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ebn AI 그래픽DB]](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4727_667683_539.jpg)
세아제강지주는 최근 미국의 철강 수입 규제 및 LNG 프로젝트 확대에 따른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트럼프 행정부는 무역확장법 232조를 근거로 모든 국가에 대해 25%의 철강 관세를 부과하기로 결정했다.
미국 내 철강 수입 감소와 가격 상승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실제로 유정관(OCTG) 가격은 관세 부과 전보다 30.6% 상승했다.
11일 하나증권 박성봉 팀장에 따르면, 특히 캐나다와 멕시코는 보편관세가 시행될 예정으로 이들 국가에 대한 50% 관세 가능성도 제기된다. 지난해 한국은 미국으로 강관을 가장 많이 수출했으며, 쿼터제가 폐지된 상황에서 세아제강지주의 국내외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한편, 미국과 카타르가 주도하는 LNG 생산 능력 확대도 주목받고 있다. 현재 전 세계 LNG 생산량은 약 4억 톤이며, 향후 몇 년 내 6억 톤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과정에서 송유관 건설과 관련해 스테인리스(STS) 강관 발주가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세아제강은 국내외 공장에서 다양한 크기의 STS 강관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어, 과거 캐나다 및 카타르 등의 프로젝트 수주 경험을 바탕으로 추가 수주 가능성이 높다.
현재 세아제강지주의 주가는 PER 기준으로 평가된다. 주요 자회사들의 실적 개선이 예견되는 만큼 밸류에이션 부담이 적다. 또 영국 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 생산업체인 세아윈드는 공장 완공 후 상업 생산을 앞두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