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방산업개발은 올해 '대구금호 워터폴리스(F2BL)'와 '충남내포신도시(RM4BL)' 등을 시작으로 전국에 4천 가구를 분양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대방산업개발은 부지 매입부터 시공까지 모두 맡는 자체 사업이기에, 높은 수익성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대방산업개발 관계자는 "전국적으로 잇따른 신규사업 수주를 통해 입지를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있다"며 "‘좋은 집’을 지어야한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하자율과 재시공 비율을 최소화해 ‘고객에게 행복한 가치를 전달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반영해 시공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지역에 대한 업계 평가도 긍정적이다. 업계는 지난해 하반기 동탄2신도시 '동탄역 대방 엘리움 더 시그니처'가 '2024년 전국 청약 최다 접수' 기록을 갱신한 만큼, 올해도 이 지역 분양 실적은 호조세를 이어갈 것이라 내다봤다.

한편, 대방산업개발은 업황 불황에도 영업이익이 1년 새 145%(468억원→680억원) 급증하는 등 눈에 띄는 수익성 개선을 나타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대방산업개발의 2023년 말 매출액은 3584억원, 영업이익은 680억원, 영업이익률은 18.98%를 기록했다. 대한주택협회가 건설업 평균 수치로 둔 영업이익률 3.00%보다 높다.

단기 현금 지급능력을 나타내는 유동비율은 168.25%로, 지급여력은 양호한 편에 속한다.

금융비용 부담 능력을 나타내는 이자보상배율은 2020년 0.89배에서 2023년 8.33배로 크게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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