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가 외국인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세에 힘입어 2570대를 회복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37.22p(1.47%) 상승한 2574.8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15.00p(0.59%) 오른 2552.60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폭을 확대하면서 2580선 돌파를 시도하기도 했다.
코스피 시장에서 개인이 5036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805억원, 313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를 밀어올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한화에어로스페이스(-1.92%)를 제외하고 일제히 상승했다. SK하이닉스는 5.91%나 급등했고 삼성전자(2.43%)와 LG에너지솔루션(2.20%)도 2%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어 셀트리온(1.91%), 현대차(1.33%), 삼성전자우(1.22%), 삼성바이오로직스(1.03%), 기아(0.71%), 네이버(0.71%) 순으로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7.99p(1.11%) 오른 729.49를 기록했다. 개인이 120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34억원, 92억원을 순매수하면서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한편, 이날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의 거래대금은 각각 12조1285억원, 6조4502억원을 기록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전일 대비 7.2원 내린 1451.0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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