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 본사 전경. [출처=고려아연]](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6246_669459_567.jpg)
고려아연은 미국 최대 연기금인 캘리포니아 공무원 연금 캘퍼스(캘퍼스)와 캘리포니아 교직원 연금 캘스터스(캘스터스)의 이사수 상한과 사외이사 이사회 의장 선임 등 정관 변경 안건에 대한 동의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오는 28일 고려아연은 정기주주총회를 열고, ▲이사 수 상한(19명) 설정과 ▲사외이사의 이사회 의장 선임 ▲배당기준일 변경 ▲분기배당 도입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 분리 선임을 안건으로 제시한다.
이에 대해 캘퍼스와 캘스터스는 모든 안건을 찬성한다는 입장으로, 고려아연의 현 경영진 체제에 힘을 실어줬다.
캘스터스는 고려아연 이사회가 추천한 후보 5명 가운데 박기덕 고려아연 사장의 사내이사 재선임 안건에 찬성했고, 사외이사 후보 가운데서는 ▲김보영 ▲제임스 앤드류 머피 ▲정다미 후보에 대한 지지 의사를 밝히며 현 경영진 체제에 힘을 실어줬다.
또 MBK·영풍이 추천한 17명의 후보 중에선 5명을 지지했다. 다만, 강성두 영풍 사장과 김광일 MBK 부회장 선임에 대해서는 반대했다.
고려아연 관계자는 “국내외 주요 의결권 자문사들의 권고처럼 기관투자자 및 개인 주주분들이원하는 것처럼 현 경영진 체제 속에서 이사회 독립성을 강화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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