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KB자산운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6639_669883_5436.png)
전 세계적으로 탄소중립 실현과 친환경 에너지 전환이 가속화되면서 수소산업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초 수소 테마형 상장지수펀드(ETF)인 KB자산운용의 ‘RISE 수소경제테마 ETF’가 뛰어난 수익률을 기록하며 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펀드평가사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RISE 수소경제테마 ETF’는 연초 이후 수익률 32.37%, 최근 6개월 수익률 15.68%를 기록 중이다. 이는 주요국의 친환경 정책 강화와 함께 수소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동반 상승한 결과로 풀이된다.
‘RISE 수소경제테마 ETF’는 수소의 생산, 저장, 유통, 발전, 수소차 등 전 밸류체인에 걸쳐 있는 국내 대표 기업에 분산 투자하는 상품이다. 투자자는 개별 종목을 선별할 필요 없이 수소경제 전반에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주요 구성 종목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22.97%), 현대모비스(13.11%), POSCO홀딩스(13.00%), 두산에너빌리티(12.88%), 현대차(11.68%) 등으로, 이들 기업은 수소 관련 사업뿐만 아니라 방위산업, 원자력, 친환경 에너지 분야에서도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테마 간 시너지 효과도 기대된다.
KB자산운용은 국내 수소 관련 기업뿐 아니라 글로벌 수소기업에 대한 투자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2022년 출시된 ‘RISE 글로벌수소경제 ETF’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전 세계 수소경제 밸류체인 기업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글로벌 수소산업에 대한 분산 투자를 가능케 한다.
수소는 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대표적인 청정에너지로, 발전 효율과 에너지 밀도가 높아 저장성과 운송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에너지믹스의 다변화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정책 흐름 속에서 핵심 에너지원으로의 성장 가능성이 높다는 점이 투자 매력으로 작용한다.
이수진 KB자산운용 ETF상품마케팅실장은 “RISE 수소경제테마 ETF는 단순한 수소산업을 넘어 원전, 방산, 친환경에너지 등 교차 테마를 포괄하는 전략적 ETF”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테마형 상품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차별화된 성장 기회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투운용, TDF2050 액티브 ETF 상장 후 개인투자자 관심 집중
![[출처= 한국투자신탁운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3/1656639_669884_5452.jpg)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최근 상장한 ‘ACE TDF2050 액티브 ETF’가 상장 이후 11거래일 연속 개인투자자 순매수를 기록하며 연금계좌 투자처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1일부터 25일까지 해당 ETF는 단 하루도 빠짐없이 개인 순매수가 이어졌으며, 이는 국내 상장된 16개 TDF ETF 중 유일한 사례다.
‘ACE TDF2050 액티브 ETF’는 타깃데이트펀드(TDF)의 장기 자산배분 전략에 ETF의 유동성과 편의성을 결합한 상품이다. 투자자의 은퇴 시점을 기준으로 자산 비중을 자동 조절하며, 특히 이번 ETF는 한국투자신탁운용이 자체 개발한 장기자본시장가정(LTCMA)을 기반으로 운용된다.
LTCMA는 환노출 해외주식, 금, 국내 채권을 조합한 포트폴리오를 중심으로 설계돼 원화 투자자에게 최적화된 전략으로 평가받는다. 같은 전략을 적용한 ‘한국투자TDF알아서ETF포커스펀드’는 최근 1년간 수익률과 샤프지수 기준으로 전 빈티지 펀드 중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이번에 상장된 3종 ETF는 △ACE TDF2050 액티브 ETF △ACE TDF2030 액티브 ETF △ACE 장기자산배분 액티브 ETF로, 모두 LTCMA 기반의 포트폴리오를 활용한다. 그중에서도 2050 액티브 ETF는 초기 위험자산 비중이 76.8%로, 연금계좌 내 위험자산 편입 한도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연금투자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퇴직연금 계좌 내에서는 2030과 2050 ETF가 100%까지 투자 가능하고, 장기자산배분 ETF는 70% 한도로 투자할 수 있어 다양한 운용 니즈에 대응할 수 있다.
강성수 한국투자신탁운용 솔루션담당 상무는 “상장 초기이지만 개인투자자들의 꾸준한 순매수는 장기 투자처로서 ETF에 대한 신뢰를 반영한 것”이라며 “ACE 시리즈 ETF는 TDF의 핵심 운용전략을 ETF 구조로 구현한 만큼, 연금자산 운용의 새로운 기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TDF포커스펀드가 안정적인 성과를 보여주고 있는 것처럼, ETF 3종도 변동성 속에서도 일관된 자산배분 전략을 통해 투자자들에게 장기 수익률을 제공할 수 있도록 운용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