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신한자산운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0591_686225_5214.jpg)
신한자산운용은 국내 대표 조선주에 집중 투자하는 ‘SOL 조선TOP3플러스 레버리지 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ETF는 ‘FnGuide 조선TOP3플러스 지수’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추종하는 레버리지 상품으로, 조선주의 상승 흐름을 보다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국내 ETF 시장에서 업종 테마형 레버리지 상품은 반도체, 2차전지에 이어 조선업이 세 번째다. 이는 조선업이 단순한 경기순환 산업을 넘어, 친환경 선박과 방산 특수선 중심의 신성장 산업으로 변모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김정현 신한자산운용 ETF사업총괄은 “국내 조선산업은 글로벌 위상 강화와 함께 구조적 성장 궤도에 진입한 상황”이라며 “노후 선박 교체 수요에 친환경, 방산 수요가 더해지며 실적 개선세가 가팔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이 ETF는 단기 자산배분 전략에도 효과적인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조선업계는 최근 20여 년간의 구조조정을 거쳐 고부가가치 중심의 산업구조로 재편됐다. 여기에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한 친환경 선박 발주 확대, 글로벌 해운 구조 변화, 미군 함정 MRO(유지·보수·정비) 사업 확대 등 다양한 모멘텀이 작용하고 있다. 실제로 주요 조선사들은 2024년 이후 실적 전망치가 상향 조정되고 있으며, 2025년에도 호실적이 예상된다.
조선주의 급등에 따른 밸류에이션 부담에 대해 김 총괄은 “실적 기반의 가치평가 관점에서 보면 오히려 부담이 완화될 수 있다”며 “중장기적 성장성은 물론, 단기 트레이딩 전략에도 유효한 투자처”라고 분석했다.
한편, 기초지수인 ‘SOL 조선TOP3플러스’를 추종하는 ETF는 2024년 한 해에만 5000억원 이상의 자금을 끌어모으며 순자산 1조원을 돌파했다. 해당 ETF는 HD한국조선해양, 한화오션, 삼성중공업 등 국내 3대 조선사를 포함해 HD현대미포, STX엔진, 현대힘스 등 조선소 및 기자재 기업 총 13개 종목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들 기업을 8:2 비율로 편입해 조선업 전반의 상승 흐름을 고르게 반영하고 있다.
신한자산운용은 이번 상품을 통해 조선업의 새로운 슈퍼사이클 수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고위험·고수익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니즈에 부합하는 전략적 투자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키움운용, 고배당 ETF 총보수 인하·월중배당 전환…투자자 실익 극대화
![[출처= 키움투자자산운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0591_686226_5245.png)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대표 상장지수펀드(ETF) ‘KIWOOM 고배당 ETF’의 총보수를 기존 연 0.40%에서 0.19%로 대폭 인하하고, 배당 기준일을 매월 말에서 매월 15일로 앞당기는 ‘월중배당’ 방식으로 변경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고배당 ETF에 대한 투자자 수요 증가와 더불어, 실질 수익률 향상과 재투자 전략의 유연성을 도모하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연 0.19%의 총보수는 국내 상장 고배당 ETF 중 최저 수준으로, 투자자 부담을 크게 낮추는 효과를 낳는다. 동시에 매월 15일 배당 기준일을 적용하는 ‘월중배당’ 구조는 배당금의 재투자 시점을 보다 탄력적으로 조정할 수 있어 장기보유형 투자자와 연금계좌 운용 투자자 모두에게 실질적 이점을 제공할 전망이다.
‘KIWOOM 고배당 ETF’는 ‘MKF 웰스 고배당20 지수’를 추종하며, 최근 4년간 순이익이 흑자를 기록하고 배당성향이 90% 미만인 종목 중 실제 현금 배당을 시행한 상장사 20곳을 선별해 집중 투자하는 상품이다. 특히 약 60%가 은행·보험·증권 등 고배당 업종인 금융주로 구성돼 있어, 최근 정부의 상법 개정 및 배당 확대 기조와도 궤를 같이 한다.
실제 성과도 눈에 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14일 기준 이 ETF는 최근 1년 수익률 64.62%, 3년 수익률 146.59%, 5년 수익률은 257.85%를 기록하며 국내 주식형 고배당 ETF 중 최고 수준의 성과를 내고 있다. 이는 배당 수익과 자본 이익을 동시에 추구하는 투자자에게 강력한 대안이 되고 있다는 평가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상법 개정과 배당소득 분리과세, 외국납부세액공제 개편 등 정책 변화에 따라 국내 고배당 ETF의 매력도가 빠르게 상승하고 있다”며 “미국 세법(Sec. 899) 관련 리스크가 부각되는 상황에서, 국내 상품으로의 수요 전환이 가속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이어 “이번 보수 인하와 배당 방식 개편은 투자자의 실익을 최우선에 둔 조치”라며 “향후에도 시장 흐름에 맞춰 고배당 ETF의 전략적 우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투운용, 주주가치 ETF 2종 순자산 1000억 돌파
![[출처= 한국투자신탁운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0591_686227_537.jpg)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주주가치 제고 기업에 투자하는 2종의 상장지수펀드(ETF) 합산 순자산이 1000억원을 돌파했다고 15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와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로, 지난 14일 기준 두 ETF의 순자산은 각각 650억원, 482억원으로 총 1132억원에 달한다.
이들 ETF는 기업의 재무 건전성과 주주환원 정책, 경쟁력 등을 바탕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하는 것이 특징이다. 2022년 11월 상장된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중견기업 중심의 저평가 종목에 집중하며, 2024년 10월 상장한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는 대형가치주에 초점을 맞춰 구성됐다.
실제 편입 종목을 보면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세아제강지주, 영원무역홀딩스, SK가스, 더블유게임즈 등 중소형 가치주가 상위를 차지했고,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는 DN오토모티브, 오리온, BNK금융지주, 삼성전자, 삼성물산 등이 상위권에 편재돼 있다. 이를 통해 투자자는 단일 ETF가 아닌 두 상품의 조합으로 가치주의 다양한 스펙트럼에 접근할 수 있다.
최근 상법개정안 통과 등 정부의 주주환원 강화 기조가 이어지면서 개인투자자들의 관심도 높아지는 추세다. 올해 들어 ‘ACE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에는 253억원, ‘ACE 라이프자산주주가치액티브 ETF’에는 88억원의 개인 순매수 자금이 유입됐다. 특히 주주환원가치주액티브 ETF는 주주가치 및 밸류업 ETF 18종 중 개인 순매수 기준 1위를 기록하며 시장 주목도를 입증했다.
정상진 한국투자신탁운용 주식운용본부장은 “상법 개정안 통과 등 정책적 지원과 기업들의 주주환원 의지 확대로 관련 ETF의 수익성과 투자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며 “저평가된 가치주 중심의 ACE ETF는 향후에도 긍정적인 흐름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 ‘인구문제 인식개선 캠페인’ 동참
![김영성 KB자산운용 대표(가운데)가 서울 여의도 KB자산운용 본사에서 직원들과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 행사를 진행한 뒤 기념 촬영하고 있다.[출처= KB자산운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0591_686228_5322.png)
KB자산운용은 김영성 대표이사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복지인재원이 공동 주관하는 ‘인구문제 인식개선 릴레이 캠페인’에 참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저출산과 고령화라는 국가적 과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해법 마련을 촉진하기 위한 범국민적 릴레이 행사다.
김 대표는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의 지목을 받아 캠페인에 동참했다. 해당 캠페인은 ‘아이는 행복하고, 청년은 희망을 키우며, 노인은 보람 있는 대한민국’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지난해 10월부터 각계 주요 인사들이 릴레이 방식으로 참여하고 있다.
KB자산운용은 그동안 가족친화적 조직문화 구축에 앞장서 왔다. 육아휴직을 최대 2년까지 허용하고, 자녀 1인당 월 40만원의 출산장려금을 지급하는 등 임직원들이 경력 단절 없이 가정과 직장을 병행할 수 있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또한 자율출퇴근제, 정시퇴근 장려일인 ‘패밀리데이’, 장기근속 휴가제도와 자기계발 지원 등 일과 삶의 균형을 위한 복지 시스템을 운영 중이다.
이러한 노력은 여성가족부가 인증한 ‘가족친화 우수기업’ 선정으로도 이어졌다. 조직 내 구성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근로 환경 조성이 기업의 경쟁력이라는 판단 아래, 제도적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영성 대표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인구문제에 대해 더욱 깊이 인식하고 함께 해결책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KB자산운용도 가족친화적 기업문화를 통해 인구 감소 시대에 대응하고, 임직원과 조직이 함께 성장하는 건강한 일터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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