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열린 ‘퇴직연금세미나‘에서 육동휘 KB자산운용 연금WM본부장이 강연을 하고 있다. [출처= KB자산운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0172_685737_238.jpeg)
KB자산운용과 한국투자신탁운용이 각각 퇴직연금 인출 전략과 미국 배당주 투자 상품을 중심으로 고령화 시대 노후자산 관리 해법을 제시하고 나섰다.
11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KB자산운용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웨스틴 조선 호텔에서 퇴직연금사업자 담당자들을 대상으로 '은퇴 이후 현금흐름의 해답을 말하다'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연금 자산의 축적에서 인출로의 전환을 준비하는 전략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육동휘 연금WM본부장이 생애주기에 맞춘 연금 솔루션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 KB자산운용은 'KB 온국민 빠른출발 타겟 자산배분 펀드', 'KB 온국민·다이나믹 TDF 시리즈', 'KB 온국민 평생소득 TIF 시리즈' 등 다양한 상품을 제공 중이며, 연금 투자 수탁고는 약 1조8000억원에 달한다.
차현우 연금마케팅실장은 40대 이상 고객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퇴직연금 활용 실태와 인출기 상품에 대한 니즈를 분석했다. 마지막 세션에서 류범준 글로벌멀티에셋본부장이 'KB 온국민 매달받는 평생소득' 펀드를 중심으로 안정적 현금흐름과 자산 보존 전략을 제시했다.
고령화와 수명 연장으로 노후 자산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이번 세미나는 연금의 장점과 효율적인 자산배분 방법, 실제 사례 등을 소개함으로써 퇴직연금사업자와 가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평가가 나온다.
육동휘 본부장은 “은퇴 후 안정적인 인출 전략은 퇴직연금 가입자들의 핵심 과제 중 하나”라며 “세미나가 퇴직연금 인출 시대에 대한 해답을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한국투자신탁운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7/1670172_685738_2336.jpg)
한국투자신탁운용은 카카오페이증권과 함께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 투자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당 이벤트는 7월 31일까지 카카오페이증권 연금저축계좌에서 '모으기' 등록하고, 8월 31일까지 1주 이상 매수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미국 상장 종목 중 10년 이상 배당금을 지급하고 우량한 펀더멘털을 지닌 100개 기업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월 분배 방식으로 안정적 현금흐름을 제공한다. 추종 지수는 'Dow Jones U.S. Dividend 100 Price Return Index'로, 대표적인 배당 성장 ETF인 'Schwab US Dividend Equity ETF(SCHD)'와 동일하다. 운용보수는 0.01%로 업계 최저 수준이다. 이에 연금 투자에 적합한 한국판 SCHD로 꼽히기도 한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들어 개인투자자 순매수 규모는 405억원에 달하며, 중장기 투자에 적합한 상품으로 주목받고 있다.
남용수 한국투자신탁운용 ETF운용본부장은 "ACE 미국배당다우존스 ETF는 배당 중심의 장기 투자 전략을 추구하는 고객에게 적합한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미국 배당 전략 상품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고령화 및 은퇴 이후 자산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자산운용사들도 투자자들에게 실질적인 전략과 수단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