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조선, 지난해 영업익 111억원…"성장궤도 진입"

케이조선은 2024년 매출 9347억원, 영업이익 111억원, 당기순이익 425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를 통해 밝혔다. 2023년 대비 매출액은 32% 증가하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같은 흑자 배경에는 지난 2021년 투자 유치 이후 생산 안정화와 원가절감 노력, 그리고 저가 물량 해소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이 지목됐다. 

올해 전망도 밝다. 케이조선의 주력 선종인 중형 석유화학제품운반선(MR탱커) 시세 상승과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 강화에 따른 선박 교체 수요가 지속되면서 매출과 수익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케이조선 관계자는 "흑자전환을 바탕으로 올해에도 전 임직원이 하나로 뭉쳐 안정적인 수익 창출 구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