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세미텍의 TC본더 'SFM5-Expert'.[출처=한화세미텍]
한화세미텍의 TC본더 'SFM5-Expert'.[출처=한화세미텍]

한화세미텍은 SK하이닉스에 고대역폭메모리(HBM) TC본더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공시했다. 계약 금액은 210억원이다.

한화세미텍은 앞서 지난 14일 SK하이닉스에 210억원 규모의 HBM TC본더를 납품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이 두 번째 공급 계약이다.

TC본더는 인공지능(AI) 반도체용 HBM을 제조하는 데 필요한 핵심 장비다. HBM은 D램을 여러 개 쌓아 올리는 방식으로 만드는데, D램에 열과 압력을 가해 고정하는 공정에 TC본더가 쓰인다.

한화세미텍 관계자는 "추가 수주로 기술력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지속해서 시장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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