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의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 회원들이 서울 양평동 소재 베스트샵 서울양평220점에서 LG전자 가전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출처=LG전자]
LG전자의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 회원들이 서울 양평동 소재 베스트샵 서울양평220점에서 LG전자 가전제품을 살펴보고 있는 모습. [출처=LG전자]

LG전자가 특허청과 손잡고 가전 사용 접근성 개선을 위한 고객 경험 발굴에 나선다.

LG전자는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특허청과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묵성호 특허청 차장, 조휘재 LG전자 IP센터장 부사장, 윤대식 LG전자 대외협력담당 전무 등이 참석했다.

앞으로 두 기관은 특허청 산하 한국발명진흥회의 아이디어 거래 플랫폼 ‘아이디어로’를 활용해 가전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장애인 접근성 향상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LG전자는 특허청, 한국발명진흥회와 함께 ‘장애인 가전 사용 접근성 제고’를 주제로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한다. 성별, 나이, 장애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나 손쉽게 제품을 사용하도록 돕는 보조 액세서리 ‘LG 컴포트 키트(Comfort Kit)’에 대한 새로운 아이디어를 포함해 가전 접근성에 대한 다양한 고객의 의견을 듣고, 이를 반영한 고객 가치를 만들어가려는 취지다.

LG전자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특허청과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조휘재 LG전자 IP센터장 부사장(좌)과 묵성호 특허청 차장(우)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출처=LG전자]
LG전자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LG트윈타워에서 특허청과 ‘장애인 가전제품 사용 접근성 제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은 조휘재 LG전자 IP센터장 부사장(좌)과 묵성호 특허청 차장(우)이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출처=LG전자]

공모전 참가를 원하는 팀 또는 개인은 내달 28일까지 ‘아이디어로’에 가전 사용 접근성 개선을 위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면 된다. 응모한 아이디어는 기술 타당성 조사뿐만 아니라 문제 해결 가능성, 실현 가능성, 참신성 등에 대한 심사를 거쳐 수상작으로 최종 선정된다.

LG전자는 이번 공모전에서 채택된 아이디어를 구매해 실제 제품 및 서비스 적용 가능성을 검토할 계획이다. 또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과정에 LG전자의 가전제품 접근성 개선 커뮤니티 ‘볼드 무브(Bold Move)’가 참여하도록 지원해 장애를 가진 고객들의 목소리를 더한다.

조휘재 부사장은 “특허청과 함께 새로운 가전 접근성 개선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누구나 편리하게 가전을 사용하도록 돕는 제품과 서비스로 발전시키며 고객 가치를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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