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한국화학산업협회]
[출처=한국화학산업협회]

한국화학산업협회는 삼일PwC 글로벌통상솔루션센터와 함께 급변하는 해외 통상정책에 대한 화학산업의 효과적인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강화 이후 지속적으로 변화하는 글로벌 통상환경 속에서 국내 화학기업들이 대응 방안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협회와 삼일은 협회 회원사를 비롯한 국내 화학기업을 대상으로 해외 통상정책 동향 관련 강연 및 교육을 제공하고, 기초적인 컨설팅과 자문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강명수 센터장은 "전 세계적으로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고 관세 장벽이 높아지는 상황에서 국내 화학산업이 보다 유기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해외 통상정책 정보 제공과 맞춤형 자문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협회는 같은 날 국내 화학업종 유관 단체들과 간담회를 열고 급변하는 대내외 환경 속에서 화학기업들이 당면한 주요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석자들은 글로벌 공급망 변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규제 강화, 탄소중립 정책 등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하며 협력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엄찬왕 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한국화학산업협회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국내 화학기업들의 목소리를 더욱 면밀히 청취하고 이를 적극적으로 대변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 단체들과의 협력을 강화해 화학산업의 경쟁력 제고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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