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서대문구 ]](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7978_671507_5015.jpg)
서울 서대문구가 최근 대형 산불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경북 지역의 이재민을 돕기 위해 적극 나섰다. 구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구호 물품과 성금을 기부하고, 추가적인 지원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서대문구는 산불 피해가 심각한 경북 안동시의 현장 수요를 파악한 뒤, 지난달 29일 성인용 기저귀 1,000장과 생수 3,000병을 긴급 지원했다. 이어, 이달 1일부터 3일까지 구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구호 물품을 추가로 모금했다. 양말과 이불 등 생필품뿐만 아니라 라면, 통조림 등의 식료품도 함께 기부해 피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기부에 참여한 한 직원은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이 기부 물품을 통해 조금이라도 힘을 얻길 바라는 마음으로 동참했다”고 전했다.
서대문구는 직원들의 기부에 이어 4일부터 6일까지 구 사회복지협의회와 함께 ‘산불 피해 복구 성금 모금 캠페인’을 진행한다. 또한, 구 자원봉사센터를 중심으로 직능단체 회원과 구청 직원들이 참여하는 자원봉사단을 구성해 피해 복구 지원에도 힘을 보탤 예정이다.
이성헌 서대문구청장은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물품과 성금, 인력 등 가능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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