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EBN]](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8409_672006_3433.jpg)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대규모 유상증자 규모를 축소 소식에 급등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오후 1시 21분 기준 전일 대비 4만8000원(7.48%) 오른 6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장 중 69만6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기존에 발표한 유상증자 규모를 3조6000억원에서 2조3000억원으로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신주발행 가격은 기존 60만5000원에서 53만9000원으로 15% 할인됐으며, 청약예정일은 6월 5일로 기존 대비 하루 연기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이전 유상증자 규모는 국내 자본시장 역사상 최대 규모로 주주 불만이 극대화 된 바 있다. 유상증자 공시 일주일 전 1조3000억원의 자금을 들여 한화오션 지분 7.3%를 인수했던 만큼 경영권 승계용이 아니냐는 의혹도 일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주주배정 유상증자 규모를 줄이지만 기존 3조6000억원의 자금 확보는 계획대로 진행할 방칭이다. 한화에너지, 한화임팩트파트너스, 한화에너지싱가폴 등 3개사가 1조3000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에 참여해 투자 자금을 확보하겠다는 것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를 통해 한화오션 지분 거래로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한화에너지로 건너간 1조3000억원이 다시 한화에어로스페이스로 돌아가게 돼 경영권 승계 자금 논란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