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출처=EBN]
서울 시내 주유소 모습 [출처=EBN]

국내 주유소 휘발유와 경유의 주간 평균 가격이 8주 연속 동반 하락했다.

1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첫째 주(3월30일∼4월3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직전 주보다 L당 4.7원 내린 1665.1원이었다.

서울은 직전 주 대비 2.0원 하락한 1728.0원을 기록했다. 이로써 4주 만에 휘발유 가격이 가장 비싼 지역이 됐다.

같은 기간 제주도는 전주 대비 20원 가까이 하락한 1724.6원, 가격이 가장 낮은 대구는 4.1원 내린 1630.4원으로 각각 집계됐다.

상표별 가격은 SK에너지 주유소가 L당 평균 1675.1원으로 가장 높았다. 알뜰주유소가 1638.9원으로 가장 낮았다. 경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 대비 4.7원 낮은 1531.6원을 기록했다.

■ WTI, 배럴당 60달러 아래로

국제유가는 미중 무역 분쟁으로 인한 경기침체 우려로 하락세다. 9일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1.12달러 하락한 59.58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과 비교해 배럴당 1.39달러 떨어진 62.82달러에 마감했다.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64달러 상승한 65.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백악관 고위 관계자는 미국 동부 기준 9일 00시01분부터 중국산 수입품에 대해 104%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다. 앞서 중국 상무부는 자국에 대한 상호 관세(34%) 발표 이후 미국의 관세정책에 끝까지 싸울 것이라며 미국산 제품에 동일한 34%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미국석유협회(API)는 지난 4일 기준 미국의 원유와 중간 유분 재고는 전주 대비 감소(원유 110만배럴, 중간 유분 180만배럴)했고, 휘발유는 증가(21만배럴)했다고 발표했다.

■ 에쓰오일, 에너지·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에 1억5천만원 전달

에쓰오일은 지난 8일 서울 마포 본사에서 사회적 기업 공모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총 1억5000만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은 2022년부터 현재까지 총 20개의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해 ESG 경영 차원의 사회적 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기부금은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선발된 5개 에너지·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의 사업화 자금, 팝업스토어와 성과 공유회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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