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휴온스 송수영 대표(왼쪽)가 서울본부세관 고석진 세관장(오른쪽)으로부터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서를 받고 있다. [출처=서울본부세관]
지난 10일 휴온스 송수영 대표(왼쪽)가 서울본부세관 고석진 세관장(오른쪽)으로부터 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AEO) 인증서를 받고 있다. [출처=서울본부세관]

휴온스는 수출입 안전관리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관세청으로부터 AEO(수출입안전관리 우수업체)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휴온스는 최근 개최된 '2025년도 제1회 AEO 심의위원회'에서 수출 및 수입 2개 부문에서 동시에 AEO 인증을 획득하는 쾌거를 이뤘다.

AEO 인증은 세계관세기구(WCO)가 국제 표준으로 제시하는 제도다. 각국 세관 당국이 법규 준수, 내부통제시스템, 재무 건전성, 안전관리 수준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하여 인증을 부여한다.

휴온스는 이번 AEO 인증 획득을 통해 미국, 중국 등 주요 교역국을 포함한 25개국과의 상호인정약정(MRA)에 따라 수출 시 검사율 축소, 우선 통관 등 다양한 통관 혜택을 누릴 수 있게됐다. 현재 AEO 제도는 미국, 중국, 유럽연합(EU) 등 97개국에서 시행되고 있다.

휴온스는 수출입 물품 검사 비율 축소, 기획·법인 심사 제외, 수입 신고 시 담보 제공 생략 등 경영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혜택과 더불어 기업상담전문관(AM)으로부터 AEO 사후 관리 및 관세 행정 전반에 걸친 애로사항에 대한 상담 및 지원 서비스를 제공받게 된다.

송수영 휴온스 대표는 "최근 신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으로 국제 무역 환경의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AEO 인증 획득은 휴온스가 해외 시장을 개척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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