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한국투자증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9306_673025_4511.png)
한국투자증권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한 퇴직연금 로보어드바이저(RA) 일임 운용 서비스를 출시하고, 동시에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한국투자’ 앱의 기능을 대대적으로 개편해 투자자 편의성을 강화했다.
이번에 선보인 RA 서비스는 디셈버앤컴퍼니와 협력해 AI 알고리즘과 빅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투자자의 성향에 맞춘 포트폴리오를 자동 구성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개인형 퇴직연금(IRP)을 보다 안정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으며, 투자 성향에 따라 △최적 자산군 비중 배분 △자산군별 분산투자 △맞춤형 포트폴리오 설계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특히 글로벌 ETF 상품에 분산 투자하는 구조로 설계돼 국제 분산 효과도 누릴 수 있다.
현재 총 9개의 RA 상품이 우선 제공되며, 향후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상품 라인업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가입은 한국투자증권 모바일 앱을 통해 24시간 비대면으로 가능하며, 개인형 IRP 1계좌당 1계약, 연간 900만원 한도 내에서 이용할 수 있다.
김순실 한국투자증권 퇴직연금본부장은 “고객의 소중한 연금 자산을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운용할 수 있도록 이번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디지털 기반의 차별화된 연금 서비스를 지속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출처= 한국투자증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9306_673026_4526.png)
한국투자증권은 MTS ‘한국투자’ 앱의 기능도 이번 달 대대적으로 업데이트했다. 새롭게 적용된 주요 기능은 △미국주식 배당정보 제공 △관심종목 시세 알림 △미국주식 커뮤니티 신설 △홈화면 보유탭 신설 등으로, 해외주식 투자자들의 정보 접근성과 사용자 경험을 크게 향상시켰다.
‘미국주식 배당정보’ 기능을 통해 사용자는 미국 상장 종목의 배당 일정, 내역, 금액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으며, 이달 말부터는 보유 종목의 배당 예정일 알림도 받을 수 있다. ‘관심종목 시세 알림’ 기능은 사용자가 설정한 종목의 급등락 시 실시간 푸시 알림을 제공해 기민한 투자 대응을 지원한다.
또한 투자자 간 실시간 정보 공유를 위한 미국주식 커뮤니티도 도입됐다. 사용자는 투자 정보와 수익률 등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다. 더불어 앱 첫 화면에 ‘보유탭’을 배치해 자산, 보유종목, 외화 예수금 등의 투자 현황을 직관적으로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외화 예수금 운용 기능도 개선됐다. 외화RP 자동매매 기능으로 하루만 맡겨도 이자가 지급되며, 이자 계산기를 통해 예상 수익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외화가져오기 서비스’도 확대돼 외화 자산 활용이 더욱 쉬워졌다.
박재현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앞으로도 고객 중심의 디지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하나증권, 웨드부시 증권 애널리스트 초청…미국 반도체 산업 전망 세미나 개최
![하나증권 본사 스튜디오에서 매튜 브라이슨(왼쪽 첫번째)과 하나증권 직원들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출처= 하나증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9306_673027_462.jpg)
하나증권은 미국 웨드부시(Wedbush) 증권의 수석 애널리스트 매튜 브라이슨(Matthew Bryson)을 초청해 미국 반도체 산업과 관련 기업들의 향후 전망을 집중 분석하는 온라인 인터뷰 세미나를 진행했다고 15일 밝혔다.
매튜 브라이슨 애널리스트는 데이터 센터 기술 공급망에 대한 심도 깊은 통찰력을 바탕으로 20년간 반도체 산업을 분석해온 미국 내 최고 수준의 전문가로 꼽힌다. 이번 세미나에서는 반도체 시장의 최신 동향은 물론, 국내 투자자들이 특히 관심을 갖고 있는 미국 대표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NVIDIA), 인텔(Intel), 브로드컴(Broadcom)의 향후 전망을 상세히 다뤘다.
특히 한국 반도체 기업들과의 비교 분석도 함께 이루어져 국내외 시장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시각을 제공했다. 세미나는 하나증권 유튜브 채널 ‘하나TV’를 통해 ‘반도체의 판을 바꾸는 자는 누규?’라는 제목으로 전체 영상이 공개돼 누구나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남택민 하나증권 PWM본부장은 “국내 투자자들의 미국 주식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높아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지 시장 전문가들과의 협력을 통해 투자자들의 글로벌 투자 역량을 높일 수 있는 콘텐츠를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나증권은 지난 3월에도 웨드부시 증권의 스타 애널리스트를 초청한 오프라인 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다. 하나증권은 이번 온라인 세미나를 시작으로 글로벌 주식 투자자들에게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연이어 선보일 계획이다.
키움증권, 금융 데이터 전문가 양성 ‘디지털 아카데미’ 1기 출범
![[출처= 키움증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9306_673029_4617.png)
키움증권이 주관하는 ‘키움 디지털 아카데미’ 1기 과정이 지난 14일 공식 출범했다. 이 프로그램은 고용노동부의 ‘K-디지털 트레이닝’의 일환으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이끌 전문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번 1기에는 10:1의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최종 37명이 선발됐다. 훈련생들은 이날 키움증권 본사에서 열린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오는 7월 25일까지 총 568시간 동안 금융 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AI) 기반 역량을 집중적으로 교육받는다.
교육은 서울 성수동 ‘스페이스에이드 성수지점’에서 진행되며, 실습과 프로젝트 중심의 커리큘럼으로 구성됐다. 강사진으로는 금융, 데이터 분석, AI 등 다양한 분야의 실무 경험을 갖춘 현업 전문가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업무 역량 향상을 지원한다.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훈련생들이 실제 현장에서 요구되는 문제 해결 능력과 팀 기반 협업 능력을 함께 기를 수 있도록 구성됐다는 점이 프로그램의 차별점이다.
키움증권은 훈련생들의 성장과 취업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후속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다. 최우수 훈련생에게는 장학금 100만원과 함께 키움증권 채용 시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수료식, 멘토링, 1:1 코칭 등 지속적인 커리어 성장을 위한 프로그램이 이어진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디지털 금융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B증권, 국제유가 레버리지·인버스 ETN 2종 신규 상장
KB증권은 오는 17일 뉴욕상품거래소(NYMEX)에 상장된 WTI원유 선물에 투자하는 ‘KB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B’와 ‘KB S&P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B’를 유가증권시장에 신규 상장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규 상장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스라엘-하마스 간 분쟁 등 중동의 지정학적 리스크와 미국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국제유가의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투자자들에게 보다 정교한 유가 대응 전략 수단을 제공하기 위한 목적이다.
‘KB S&P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B’는 Dow Jones Commodity Index 2X Leverage Crude Oil TR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으로, WTI 원유 선물의 일일 수익률을 2배로 반영해 유가 상승 국면에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반대로, ‘KB S&P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B’는 같은 지수의 -2배 수익률을 추종하며, 유가 하락 시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두 상품 모두 달러 환율 변동에도 연동되는 환노출형이며, 연간 보수는 ‘0.00%’로 책정돼 비용 부담을 최소화했다. 만기는 5년으로 2030년 4월 25일까지 거래 가능하며, 이후 상장폐지 된다.
이번 상품 출시는 2025년 5월 만기를 앞둔 기존 원유 ETN의 상장폐지를 앞두고, 투자자들의 지속적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재상장 조치의 일환이다.
김병구 KB증권 패시브영업본부장은 “원유는 대표적인 에너지 원자재로 높은 투자 수요가 있는 자산인 만큼, 다양한 시장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상품 공급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투자자 니즈에 맞춘 전략형 상품 라인업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신한투자증권, 해외주식·옵션 거래 수수료 우대 이벤트 실시
신한투자증권은 글로벌 자산 투자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해외주식 및 미국주식 옵션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대규모 수수료 우대 및 사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는 미국, 중국, 홍콩, 일본 등 주요 해외 주식시장에 투자하는 고객들에게 1년간 온라인 거래 수수료를 대폭 우대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미국주식은 매도 시 SEC Fee(0.00278%)만, 일본주식은 거래수수료 없이 거래할 수 있으며, 중국과 홍콩 시장의 경우에도 제비용만 부과된다. 더불어, 해당 4개국 통화에 대한 환전 수수료도 1년간 95% 우대된다.
이벤트 참여 대상은 2025년 4월 1일 이후 신한투자증권에 새롭게 계좌를 개설했거나, 올해 1월 1일 이후 해외주식 거래 이력이 없는 고객이다. 이벤트 신청은 오는 6월 30일까지 가능하다.
신한투자증권에 신규 계좌를 개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3만원 상당의 미국주식을 무상으로 지급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구글(알파벳A), 엔비디아, 마이크로소프트, 애플, 테슬라, AMD 등 6종의 미국 대표 기업 중 한 종목을 선택할 수 있으며, 미성년자도 참여 가능하다.
이와 함께 신한투자증권은 미국 개별주식 및 ETF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미국주식 옵션 거래 고객을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비대면 계좌 개설 고객이 이벤트에 참여할 경우, 미국주식 옵션 2000계약까지 온라인 거래 수수료가 전액 면제된다.
한일현 신한투자증권 플랫폼사업본부장은 “해외 주식과 옵션 거래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투자 장벽을 낮추고, 보다 폭넓은 글로벌 자산 경험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또한, 해외주식 양도소득세 신고 부담을 덜기 위한 신고대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2024년 중 신한투자증권을 통해 해외주식 매매차익이 250만원을 초과한 고객이라면 무료로 신청 가능하며, 접수는 오는 28일 오후 5시까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