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식봄]](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59555_673373_3627.jpg)
외식사업자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은 국내 대표적인 카페·베이커리 식자재 전문 쇼핑몰 ‘베이킹몬’이 식봄에 공식 입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입점으로 식봄 카페·베이커리 상품군이 대폭 강화되면서 식봄 회원 선택 폭이 넓어졌다.
베이킹몬의 식봄 합류는 최근 ‘밀크플레이션’으로 버터와 치즈 등 유제품 가격이 급등하면서 원가 부담이 커진 카페·베이커리 사업자들에게 희소식이 될 전망이다. 세계적인 유제품 가격 상승의 여파로 버터의 가격은 1년 전보다 23.8%, 치즈는 30.5% 올랐다.
실제 베이킹몬이 식봄에 입점한 후 지난달 기준 식봄에서 식자재를 구매한 카페·베이커리 수는 전월 대비 13.4% 증가했다. 거래액은 24.8% 늘어났다. 구매자도 늘었지만 평균 거래액 역시 큰 폭으로 증가했다.
베이킹몬은 베이커리 식자재를 전문적으로 유통하는 쇼핑몰로 기존 유통사였던 푸드레인, 디보트 등에 이어 새롭게 합류했다. 식자재 공급처가 확장되면서 카페·베이커리 운영자들은 더욱 폭넓은 제품군을 식봄 한 곳에서 간편하게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게 됐다.
식봄은 카페·베이커리 외에도 채소(싱싱이음·성원푸드·야채온 등)와 축산(미트클럽·한올미트 등), 배달용기(백만상회·용기의신·퍼줌팩 등) 각 분야 전문 유통사들과 협력하면서 외식 사업주들을 위한 통합 식자재 플랫폼으로서 입지를 강화해 가고 있다. 특히 배달용기는 지난달 구매자 수가 1년 전보다 148%, 거래액은 208% 증가하면서 높은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식봄 관계자는 “고물가 시대에 외식 업종에서는 품질과 가격 모두를 충족하는 식자재 확보가 중요한 과제”라며 “식봄은 앞으로도 주요 유통사들과 협력해 외식업자들이 더 쉽고 효율적으로 장을 볼 수 있는 통합 식자재 플랫폼으로 자리 잡아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