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ESG 슬로건. [출처=롯데칠성음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60041_673936_3730.jpg)
롯데칠성음료가 진정성 있는 ESG 경영 실천과 지속 가능한 순환경제 선도를 위해 추진한 패키지 경량화 활동으로 지난해 약 1220t(톤)의 플라스틱 사용량을 감축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플라스틱 감축은 환경 보존과 자원 저감을 목표로 한 ESG 활동으로, 먹는샘물 제품군 ET-CAP 도입, 페트병 프리폼 중량 감소, 초경량 아이시스 개발 등 작년 신규 적용한 경량화 기술만으로 달성한 성과다.
롯데칠성은 지난해 2월 먹는샘물 제품의 병 입구 높이를 기존 18.5mm에서 12.8mm로 낮춤으로써 용량별 용기 중량을 최대 12% 줄였다. 낮아진 용기 입구에 제품 개봉의 불편함이 없도록 ET-CAP을 새롭게 채택해 소비자 편의성까지 챙겼다.
이로 인한 플라스틱 배출 절감효과는 작년 말까지 약 541톤에 달했다.
지난해 3월부터는 페트병의 원재료가 되는 프리폼의 중량을 탄산음료·커피·다류 등을 비롯한 640㎖ 이하 소주 제품을 대상으로 용기당 최대 4g의 경량화를 진행했다. 그 결과 약 3억3000여 개에 달하는 제품을 경량화한 수치인 674톤의 플라스틱을 절감했다.
이 밖에 지난 4분기 생산을 시작한 초경량 아이시스는 기존 11.6g이었던 500㎖ 페트병 중량을 9.4g으로 약 18.9% 경량화했다. 업계 내 가장 가벼운 용기인 초경량 아이시스의 도입으로 연간 127톤의 플라스틱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회사 측은 예상하고 있다.
롯데칠성은 올해 1.25ℓ 탄산음료 등의 프리폼 중량을 용기당 5g 절감하고, 타제품군에도 프리폼 경량화를 지속 추진할 방침이다. 또 폐플라스틱의 선별·가공을 거친 물리적 재활용(MR-PET) 방식의 재생원료가 사용된 제품의 확대 도입을 계획하고 있다.
롯데칠성 관계자는 “앞으로도 패키징 자재 조달부터 생산 및 사용 후 폐기에 이르는 전 과정 상의 환경 영향을 줄이기 위한 활동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