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SK텔레콤]](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60087_673989_4644.jpg)
SK텔레콤에서 해킹으로 인해 고객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SK텔레콤은 "4월 19일 오후 11시경 해커에 의한 악성코드로 인해 SK텔레콤 고객의 유심 관련 일부 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의심되는 정황을 발견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어 "현재 정확한 유출 원인과 규모 및 항목 등을 지속적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K텔레콤은 관련 법률에 따라 지난 20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침해 사고 사실을 즉시 신고했다. 22일에는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개인정보 유출 정황을 신고하고 관련 조사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유출 가능성을 인지한 후 해당 악성코드를 즉시 삭제했고 해킹 의심 장비도 격리 조치했다.
회사 측은 "지금까지 해당 정보가 실제로 악용된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SK텔레콤은 피해 예방을 위해 △전체 시스템 전수 조사 △불법 유심 기변 및 비정상 인증 시도 차단 강화 △피해 의심 징후 발견 시 즉각적인 이용 정지 및 안내 조치 강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추가적인 안전 조치를 원하는 고객들을 위해 홈페이지와 T월드를 통해 유심보호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SK텔레콤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보안 체계를 더욱 강화하고 고객 정보 보호 방안 마련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번 고객께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