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60730_674772_269.jpg)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직접 통화했다고 밝혔다. 미중 간 고율 관세 갈등이 이어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협상에 나섰음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현지시간) 공개된 미국 시사지 타임과의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시 주석이 나에게 전화를 걸어왔다"며 "협상 타결을 위해 양국이 적극적으로 협의 중"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통화가 이뤄진 구체적인 시점은 공개하지 않았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3~4주 내 무역 협상 타결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과의 무역 적자 문제를 거론하며 "그들이 편하게 느낄 수 있는 숫자가 있다"면서도 "하지만 그들이 우리로부터 1조달러를 벌어들이게 둘 수는 없다"고 언급했다.
이번 발언은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이어진 고율 관세 정책과 최근 일부 품목에 대한 면제 검토 등 관세전쟁 완화 기류 속에 나왔다. 중국 측의 반응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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