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이 2024 프랑스 인터마트(Intermat) 전시회에서 전기 텔레핸들러 콘셉트 제품 ‘TL25.60e’를 첫 공개했다. 텔레핸들러는 크레인과 지게차를 융합한 형태로 건설, 농업, 조경, 물류 등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목적 장비다. [출처=두산밥캣]
두산밥캣이 2024 프랑스 인터마트(Intermat) 전시회에서 전기 텔레핸들러 콘셉트 제품 ‘TL25.60e’를 첫 공개했다. 텔레핸들러는 크레인과 지게차를 융합한 형태로 건설, 농업, 조경, 물류 등 다양한 현장에서 사용하는 다목적 장비다. [출처=두산밥캣]
두산밥캣 스키드-스티어 로더 [출처=두산밥캣]
두산밥캣 스키드-스티어 로더 [출처=두산밥캣]

두산밥캣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감소한 2조 982억원, 영업이익은 39% 줄어든 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영업이익률은 9.5%로 집계됐다.

전분기 대비로는 계절적 영향으로 매출액이 2% 소폭 하락했으나, 물류비 절감과 판가 인상 효과로 영업이익은 11% 증가했다. 지난해 3분기 1257억원을 저점으로 영업이익이 2분기 연속 개선세를 이어갔다.

두산밥캣의 재무제표 작성 기준인 미국 달러화로는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20%, 44% 감소했다.

제품별로는 소형 장비(-22%), 산업차량(-20%), 포터블파워(-22%) 모두 약 20% 수준의 매출 감소를 보였고, 지역별로는 북미(-22%), 유럽·중동·아프리카(-21%), 아시아·라틴아메리카·오세아니아(-21%) 모두 비슷한 수준의 하락세를 나타냈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상호관세에 따른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나 미국 현지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이점이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지난해 1분기의 높은 기저효과로 전년 대비 감소폭이 커 보이지만, 이번 1분기 실적은 회사 목표에 부합하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24일, 두산밥캣은 1분기 배당금을 1주당 400원으로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두산밥캣은 지난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통해 연간 최소 배당금 1600원을 약속하고, 주주환원율을 연결 당기순이익의 40%로 설정한 바 있다. 또한 200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도 완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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