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우건설 ]](https://cdn.ebn.co.kr/news/photo/202504/1661241_675349_3847.jpg)
대우건설이 총 2억4500만달러(약 3515억원) 규모의 그린본드를 성공적으로 발행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 당초 1억 달러 모집을 목표로 글로벌 시장에 내놓은 이번 외화표시 채권은 미즈호증권아시아를 주간사로,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과 신뢰를 바탕으로 최종 발행 규모를 대폭 확대했다.
30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이번에 발행한 그린본드는 3년 만기이며, 조달 자금은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건축물 에너지 효율화 △지속가능 수자원 및 수처리 관리 △친환경 교통수단 △순환경제 관련 기술 및 공정 등에 투입돼 국내‧외 그린 프로젝트 추진에 탄력을 더할 예정이다.
대우건설은 이번 그린본드를 포함해, 2023년 국내 건설사 최초로 이슬람 채권 수쿠크(Sukuk)를 성공적으로 발행했으며, 작년에는 아시아개발은행(ADB) 산하 보증기구 CGIF의 전액 보증을 획득한 채권을 발행하는 등 다채로운 금융 상품을 활용해 자금 조달 루트를 다각화해 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명확한 ESG 비전과 구체적 실행 계획이 글로벌 투자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해외 금융 상품을 적극 활용해 안정적 현금 유동성을 확보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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