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올 뉴 팰리세이드 [출처=현대자동차]](https://cdn.ebn.co.kr/news/photo/202505/1661524_675678_4015.jpg)
국내 완성차 5개사가 4월 68만9000여대 가량을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성장세를 보였다. 특히 그간 부진했던 내수가 큰 폭으로 살아나는 모습을 보이면서 5개사의 기대치를 키웠다.
2일 현대자동차·기아·GM 한국사업장(GM)·르노코리아(르노)·KG모빌리티(KGM)등 국내 완성차 판매량을 종합하면, 5개 사는 지난 한 달 동안 전 세계에 68만8778대를 판매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0% 늘어난 수치다.
내수와 수출이 동반성장했다. 우선 내수는 지난해 같은달보다 8.1% 뛴 12만8639대를 기록했다. 해외 판매 또한 1.2% 증가한 55만9820대로 상승세를 보였다.
제조사별로 보면 현대차는 국내 6만7510대, 해외 28만5828대 등 전 세계 시장에서 전년 동월 대비 2.0% 증가한 총 35만3338대를 판매했다. 국내 판매는 5.9% 늘었으며 해외 판매는 1.1%가 증가했다.
국내 베스트셀링 모델은 7099대 팔린 아반떼가 차지했다. 이어 ▲팰리세이드 6662대 ▲싼타페 6354대 ▲그랜저 6080대 ▲포터 5372대 ▲투싼 5223대 등이 5000대 이상 판매고를 기록했다.
기아는 글로벌 시장에서 국내 5만1005대, 해외 22만3113대, 특수 319대 등 전년 동기 대비 5.0% 증가한 27만4437대를 판매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국내는 7.4% 증가했고, 해외는 4.6% 늘었다.
지난달 국내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량은 쏘렌토로 8796대가 판매됐다. 또한 ▲카니발 7592대 ▲스포티지 6703대 ▲셀토스 5101대가 뒤를 이었다.
GM은 4월 한 달 동안 6.3% 감소한 4만1644대를 판매했다. 내수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2.3% 줄어든 1326대였고, 수출은 4.3% 감소한 4만318대로 집계됐다.
르노는 4월에 내수 5252대, 수출 5175대로 총 1만427대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그랑 콜레오스를 필두로 내수가 195% 성장해 실적을 견인했다. 수출은 41.1% 줄어든 5175대였다.
KGM은 지난 4월 내수 3546대, 수출 5386대를 포함 총 8932대를 판매했다. 내수와 수출이 각각 3.2%, 11.5% 줄어 총 10.6%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