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ENP가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지난 14일 김영범 코오롱ENP 대표이사와 임직원들이 해변 정화 활동을 펼쳤다. [출처=코오롱]](https://cdn.ebn.co.kr/news/photo/202505/1662851_677160_4047.jpg)
코오롱ENP가 인천 영종도 용유해변을 '반려해변'으로 입양하고, 본격적인 해양 생태계 보호 활동에 돌입했다.
코오롱ENP는 임직원 40명과 함께 용유해변에서 첫 정식 정화 활동을 진행하며, 기업의 환경적 책임을 실천에 옮겼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해양수산부와 해양환경공단이 주관하는 반려해변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반려해변은 기업이나 단체가 특정 해변을 입양해 정기적으로 청소하고 생태를 보호하는 제도다. 반려동물처럼 해변도 소중히 여기고 지속적으로 돌보자는 취지에서 시작된 이 프로그램은 최근 ESG 경영의 상징적 실천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코오롱ENP는 정식 입양에 앞서 지난해에도 용유해변에서 두 차례 자발적인 정화 활동을 펼친 바 있다. 이번 입양을 계기로 정기적이고 체계적인 해양 환경 보호 활동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영범 대표이사는 "반려해변 입양은 단순한 청소활동을 넘어, 해양 생태계와 생물다양성을 보호하기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며 "앞으로도 ESG 경영의 일환으로 책임 있는 환경 보호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코오롱ENP는 해변 정화 외에도 도심 하천을 대상으로 ‘하천 플로깅’ 활동을 정기적으로 펼치고 있다. 이는 하천에서 바다로 이어지는 생태계 연결고리를 고려한 것으로, 육상과 해양을 아우르는 전방위 생태보전 활동으로 확장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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