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출처=한국부동산원]
5월 둘째주 전국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출처=한국부동산원]

서울 아파트값이 강남권을 중심으로 15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지방은 대체로 하락세를 보였으나, 세종시는 전국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

한국부동산원이 15일 발표한 5월 둘째 주(5월 12일 기준)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10% 상승했다.

전주(0.08%)보다 상승폭이 확대됐으며, 강남(0.19%), 서초(0.23%), 송파(0.22%) 등 강남 3구가 모두 오름세를 보였다.

강동, 마포, 영등포, 용산, 광진 등 주요 인기 지역도 상승폭을 키웠다.

부동산원은 "재건축 등 선호 단지를 중심으로 매수 문의와 상승 거래가 이어지며 서울 전반의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은 0.02% 상승했다.

경기는 보합을 나타냈고, 인천은 0.02% 하락했다.

과천은 0.35% 올라 올해 누적 상승률이 5.28%에 달했다. 분당(0.16%)과 용인 수지(0.17%)도 강세를 이어갔다.

지방은 평균 0.02% 하락했으며, 광역시(-0.06%)와 8개도(-0.02%) 모두 내림세였다.

반면 세종시는 0.48%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전세가격은 전국 평균 보합을 기록했다.

서울은 0.03% 상승을 유지했고, 수도권은 0.01%에서 0.02%로 소폭 올랐다.

경기에선 과천(0.49%)과 안양 동안(0.15%), 용인 수지(0.13%) 등의 전셋값이 올랐고, 지방은 소폭 하락(-0.01%)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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