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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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추 가격이 폭등하면서 올해 1분기 김치 수입액이 역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관세청 수출입 통계에 따르면 올해 1~3월 김치 수입 금액은 4756만달러(약 670억원)로 작년 동기 보다 16.7% 늘었다. 같은 기간 김치 수입 중량은 8097만t(톤)으로 10.1% 증가했다.

김치 수입 금액과 중량은 지난해 역대 최대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더 증가하고 있는 분위기다. 지난해 김치 수입액은 전년 보다 16.1% 늘어난 1억8986만달러(약 2670억원)였다.

김치 수입량은 31만1570t으로 30만t을 돌파했다. 이는 전년 보다 8.7%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김치 수출액도 1억6357만달러(약 2300억원)로 5.1% 늘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김치 무역적자는 지난해 2269만달러로 전년의 거의 3배 수준이다. 수입 김치는 거의 100% 중국산이며 주로 가정보다 식당에서 사용한다.

김치 수입이 급증한 가장 큰 이유로는 원재료인 배추가 생산 부진으로 가격이 오른 이유가 가장 크다. 겨울 배추는 지난해 가을 고온과 겨울 한파로 생산량이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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