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배출권거래제 세미나에 앞서 이영기 배출권시장협의회 이영기 회장이 인삿말을 하고 있다. [출처= 한국거래소]](https://cdn.ebn.co.kr/news/photo/202505/1663631_678049_3218.jpg)
한국거래소는 21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컨퍼런스홀에서 ‘제4차 배출권거래제, 어떻게 준비할 것인가’를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사단법인 배출권시장협의회와 공동 주최로 진행되었으며, 정부와 학계,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해 배출권 할당계획과 시장 활성화 방안 등을 논의했다.
제4차 배출권거래제는 2026년부터 2030년까지 적용될 예정으로, 정부는 오는 6월까지 배출허용총량과 배출권 할당 기준, 유상할당 비율 등을 포함한 할당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번 세미나는 이러한 정책 결정에 앞서 다양한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세미나는 이영기 배출권시장협의회 회장(한국남동발전 부사장)의 인사말로 시작됐으며, 이어 환경부 김마루 기후경제과장이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을 위한 배출권거래제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발표했다.
패널 토론은 유승직 숙명여자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았으며, 안영환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 기후변화정책분과 위원장, 김용건 연세대학교 교수, 윤여창 한국개발연구원(KDI) 연구위원, 이상준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남정임 한국철강협회 실장, 안국헌 대한석유협회 실장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정부의 제4차 배출권 할당계획 수립 및 제도 운영 방향, 기업의 대응 전략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
한편, 배출권시장협의회는 2019년 환경부 산하 사단법인으로 정식 인가되어, 현재 약 90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 중이며, 시장참가자와 정책당국 간 교류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