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0개월 만에 2720선 도달…증권업 8.59%↑

코스피가 10일 2% 가까이 오르며 10개월 만에 2720선에 도달했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20.91p(0.78%) 오른 2691.06으로 출발해 종가는 50.49p(1.89%) 오른 2720.6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엔비디아 호실적 발표에 상승 출발해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발표와 더불어 미국 연방법원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정책에 제동을 걸었다는 소식까지 전해지며 상승폭을 확대했다.

이날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6846억원, 2903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상승장을 견인했고 개인은 99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증권업이 8.59%오르며 급등했고 △복합기업(5.46%) △석유(5.40%) △건설(4.22%) 등도 강세를 보였다.

시총 상위 기업들은 ‘삼성바이오로직스(-0.19%)’와 ‘LG에너지솔루션(-0.35%)’을 제외한 전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삼성전자(0.36%) △SK하이닉스(1.92%) △한화에어로스페이스(3.00%) △KB금융(1.68%) △현대차(2.74%) △기아(4.72%) △HD현대중공업(2.01%) △셀트리온(1.73%) 등 강세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0p(1.03%) 오른 736.29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76억원, 22억원 순매도했고 기관이 460억원을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