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 [출처=연합]](https://cdn.ebn.co.kr/news/photo/202506/1665044_679746_55.png)
일론 머스크의 인공지능(AI) 스타트업 xAI가 3억달러(약 4100억원) 규모의 주식 매각을 추진한다고 영국 일간 파이낸셜타임스(FT)가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번 주식 매각은 직원들이 보유한 지분을 신규 투자자에게 공개 매각하는 것으로, 이 경우 xAI의 기업가치가 1130억달러(155조9000억원)로 추정된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xAI는 이번 거래 이후 신규 발행 주식을 외부 투자자들에게 매각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 라운드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xAI는 머스크가 지난 2023년 설립한 AI 기업으로 지난 3월 머스크의 소셜미디어 엑스(X·옛 트위터)를 인수했다.
당시 머스크는 xAI의 기업가치가 800억달러(110조4000억원), 엑스의 가치는 330억 달러(45조5000억원)로 평가됐다고 밝혔다. 2022년 10월 머스크가 트위터를 인수한 가격은 440억달러(60조8000억원)였다.
머스크는 xAI와 엑스의 합병으로 컴퓨팅 파워, 배급, 인력 통합에 따른 이익을 얻을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머스크는 합병 구조를 구체적으로 밝히진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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