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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는 미국의 관세 협상 서한 발송 예고와 전일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13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전날 거래된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일 대비 배럴당 0.11달러 하락한 68.04달러에, 북해산 브렌트(Brent)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0.41달러 떨어진 69.36달러에, 중동산 두바이(Dubai)유는 전일 대비 배럴당 1.94달러 상승한 68.57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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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추가 관세 협상으로 불확실성이 상승하며 유가가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2주 내에 주요 교역국에 관세 협상 조건을 담은 서한을 일괄 발송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해당 조치는 7월 9일로 예정된 관세 유예 종료 시한 이전에 이뤄질 것으로 전망된다.
시장 분석가들은 이날 유가 하락을 전일 급등에 대한 조정으로 해석했다. 전날 국제유가는 중동지역 긴장감 고조와 미중 무역합의 소식에 큰 폭으로 올랐다.
한편 이스라엘의 대(對)이란 군사 공격 가능성이 부각되며 유가 하락폭을 제한했다.
이스라엘 정부가 이란 핵시설에 대한 군사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보도됐다. 이스라엘은 미국이 추진 중인 잠정 합의안에 포함된 우라늄 농축 허용 조항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이다.
미국 정부는 이스라엘의 군사행동에 반대 입장을 표명했으나, 중동 주재 미 외교관 및 비필수 인력의 철수를 지시하며 군사 사태에 대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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